“드디어 찾았다, QR페이 되는 식당”

“드디어 찾았다, QR페이 되는 식당”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8-09-02 17:50
수정 2018-09-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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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페이로 하루 살아 보니

결제 가능 가맹점 위치 알 수 없어
식사 후 결제 못해 카카오페이로
소득공제도 바로 되지 않아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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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QR코드를 이용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QR코드를 이용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서울시가 결제 플랫폼 사업자, 시중은행과 손잡고 QR코드로 결제하는 ‘제로페이’를 오는 12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QR페이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계좌이체 방식으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금도 카카오페이와 페이코는 QR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QR페이가 신용카드 망을 대체할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신용카드 없는 하루를 살아 봤다. 아직 신용카드 기반의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비해 보급이 느린 한계가 뚜렷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집 근처 한 프랜차이즈 도넛 매장에서 QR페이 방식인 ‘카카오페이’로 도넛과 커피를 사 아침을 해결했다. 카카오페이에서 매장결제를 누르니 ‘지문을 사용하여 인증하세요’라고 떴다. 인증을 마치고 매장 단말기로 QR코드를 스캔하자 결제가 순식간에 처리됐다. 그러나 점심부터는 난관에 부딪혔다. 약속 장소는 카카오페이나 페이코로 결제할 수 없는 식당이었다. 궁여지책으로 함께 식사한 일행이 대신 결제하고, 돈을 카카오페이로 보냈다.

지난 7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의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11만곳이고, 페이코는 오프라인에 14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CU편의점, 커피빈, 영풍문고 등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대부분이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에게 무료로 QR코드 결제 키트를 제공하지만,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는 가맹점이 어디 있는지조차 알 수 없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 키트를 받은 주소가 매장일 수도, 자택일 수도 있어 사용 가능한 매장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가 어렵다”며 “서비스를 개선해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프랜차이즈는 자체 바코드 결제 서비스도 많아 휴대전화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다. 반면 소상공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삼성페이는 실물 카드를 쓰지 않지만 카드 결제망을 쓴다. 서울페이는 내년 100만개 점포에 ‘제로페이’를 위한 단말기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소상공인용 카카오페이는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이라 금액을 따로 입력하고, 포스기로 바로 매출이 잡히지 않아 번거롭다”며 “프랜차이즈와 달리 바로 소득공제도 되지 않아 요청하면 현금영수증을 발행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근처 식당을 찾았다. 벽에 붙은 카카오페이 로고를 본 순간 말이 튀어나왔다. “드디어 찾았다, QR페이 되는 식당!”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글 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9-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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