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공학박사 보수↓…초임연봉 5천만원이상 비율 63%→54%

토종 공학박사 보수↓…초임연봉 5천만원이상 비율 63%→54%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8-01-25 07:11
수정 2018-01-25 0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년새 9%p 줄어…미취업자 비중은 오히려 높아져 “연구개발 규모 감소…중국이나 미국은 공학자가 대접 받는다” 우려도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 계열 전공자의 처우가 과거 3년 사이에 눈에 띄게 악화한 것으로 25일 파악됐다.

통계청이 공표한 ‘국내 신규 석·박사 학위 취득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과 2017년 2월에 한국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들에게 졸업 당시를 기준(이하 동일)으로 취업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6.1%가 미취업 상태였다.

국내 공학박사 취득자 중 미취업자 비율은 2013년 8월·2014년 2월 24.2%, 2014년 8월·2015년 2월 25.0%, 2015년 8월·2016년 2월 25.4%를 기록하는 등 점차 높아졌다.

국내 공학박사 중 고액연봉자 비율은 감소했다.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이들은 2013년 8월·2014년 2월 공학박사 취득자의 경우 응답자의 63.1%에 달했다.

이후에는 2014년 8월·2015년 2월 59.4%, 2015년 8월·2016년 2월 58.9%, 2016년 8월·2017년 2월 54.2%로 변동하는 등 고액 연봉자의 비중이 급격히 줄었다.

다만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다른 분야 전공자와 비교하면 공학박사 학위 취득자가 고액 연봉을 받는 비율은 여전히 높은 편이었다.

2016년 8월·2017년 2월 박사학위 취득자 가운데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자연 계열 전공자가 34.9%였고, 사회 계열 전공자가 51.4%, 인문계열 전공자가 26.8%였다.

교육·사범 계열 전공자는 40.5%, 예술·체육계열 전공자는 24.5%, 의약 계열 전공자는 55.8%였다.

같은 시기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모든 계열 전공자 중에서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47.2%를 기록했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공학박사에 대한 처우 악화가 결국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장인 이석 부산대 공대 학장은 공학박사의 보수가 축소하는 이유에 관해 “전체적인 연구·개발 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기업이 연구·개발 인력을 활발하게 채용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국공학교육학회장인 이건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좋은 인재가 공대를 많이 가야 한다”며 “중국이나 미국 등은 공학자가 전반적으로 대접받는 분위기인데 우리는 거꾸로 나아가니 걱정”이라고 반응했다.

김광철 서울시의원, ‘사용 후 배터리’ 미래산업 선점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서울시의회 김광철 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용 후 배터리’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이 가능한 핵심 순환자원으로 보고,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인 산업 육성과 지원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용 후 배터리 배출량은 2023년 2355개에서 2029년 7만 8981개, 2030년에는 10만 750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세계 시장은 2022년 약 80억달러에서 2030년 424억달러, 2040년에는 208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개정 조례는 우선 ‘사용 후 배터리’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여 서울시 관련 정책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졌다. 아울러 시가 마련하는 사용 후 배
thumbnail - 김광철 서울시의원, ‘사용 후 배터리’ 미래산업 선점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