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인이 제조자’’메이커 운동’ 본격 확산한다

‘모든 개인이 제조자’’메이커 운동’ 본격 확산한다

입력 2015-07-03 07:48
수정 2015-07-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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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열어…단계별로 추진키로

개인이 3D(차원) 프린터 등을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이른바 ‘메이커(Maker) 운동’이 본격 확산된다.

정부는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4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메이커 운동은 미국과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다양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제 창작물로 만들어져 사업화까지 성공했을 정도로 크게 확산돼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배경에 ‘만들기에 익숙지 않은 문화’와 ‘메이커 커뮤니티의 공유·협업 부족’, ‘사업화 지원체계 미흡’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메이커 운동’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첫 단계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프로젝트형 메이커 교육’에 나서는 한편 메이커 페어(fair) 등을 통해 일반인들이 메이커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두 번째 단계로는 지역 메이커 커뮤니티 간 교류가 일어날 수 있도록 ‘메이커 얼라이언스(연합체)’를 만들고, 메이커 제작 노하우와 매뉴얼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의 주요 ‘메이커 스페이스(창작 공간)’는 70여개로 추산되고 있으며 8월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권역별 메이커 얼라이언스가 꾸려질 전망이다.

마지막 단계인 세 번째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메이커 창업지원과 융합형 전문 메이커가 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혁신센터 내 시설과 전문가들을 십분 활용해 모의 크라우드 펀딩, 창업투자자(VC) 세미나 등을 통해 창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이커 운동 확산 외에도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융합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개인과 중견기업이 만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논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창조경제 중간점검 및 추진 방향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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