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30일 김지연은 “최근 대한펜싱협회에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하고, 관련 절차도 마쳤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중학교 때 플뢰레 선수로 펜싱을 시작했다. 적성에 맞지 않아 사브르로 전향한 뒤 2009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1년 모스크바 그랑프리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이 따낸 메달은 한국 사브르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이기도 하다. 김지연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후배 윤지수, 최수연, 서지연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 메달도 한국 여자 사브르 첫 단체전 메달이다.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3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고, 2017년엔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첫 메달을 후배들과 은빛으로 장식했다. 2018년과 2019년 대회에선 단체전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김지연은 “국제대회 첫 메달부터 런던올림픽, 도쿄올림픽까지 모든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국가대표 생활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해해 준 가족들도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2023-05-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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