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2-18 19:36
수정 2025-02-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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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국가대표 김채연과 차준환이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스1
한국 피겨 국가대표 김채연과 차준환이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스1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지쳤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중요한 대회(동계아시안게임)가 끝나고 조금 지쳤다. 연속 시합은 쉽지 않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김현겸(19·한광고), 이시형(25·고려대)과 함께 20일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김채연은 이해인(20·고려대), 윤아선(18·수리고)과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동계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먼저 대회를 끝낸 김채연이 기쁜 소식을 전해줘 에너지를 받았다. 동반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드려서 더 좋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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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왼쪽부터), 윤아선, 김채연이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뉴스1
한국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왼쪽부터), 윤아선, 김채연이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한국 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뉴스1


김채연도 “동반 우승해서 무척 영광”이라며 호응했다. 그는 “컨디션이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다. 최상의 상태로 대회를 멋지게 치르고 싶다”면서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현수막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축하해줬다. 민망하면서도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대륙선수권에서도 동계아시안게임 때처럼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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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실업팀(서울시청)에 입단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최초라는 수식어에 영광스럽다. 후배 남자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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