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최민정, 쇼트트랙 복귀 첫 금

‘여왕의 귀환’…최민정, 쇼트트랙 복귀 첫 금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11-03 10:34
수정 2024-11-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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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000m서 1분30초496의 기록
ISU 인스타그램에 “여왕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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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끝난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최민정(왼쪽). ISU 홈페이지 캡처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끝난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한 최민정(왼쪽). ISU 홈페이지 캡처


‘쇼트트랙 여왕’이 귀환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끝난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1분30초632·네덜란드),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미국)보다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길리(성남시청)는 1분31초069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다.

최민정의 우승에 ISU는 인스타그림을 통해 “여왕이 돌아오다! 한국의 백호 최민정이 여자 1000m에서 펠제부르, 스토더드를 앞섰다”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이날 레이스 초반 선두를 유지하다 결승선을 3바퀴 남기고 펠제부르에게 추월당했다.

막판 스퍼트를 낸 최민정은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두 번째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펠제부르를 제쳤다.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속도를 끌어올린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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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의 우승에 “여왕이 돌아오다!”라고 전한 ISU의 소셜미디어.
최민정의 우승에 “여왕이 돌아오다!”라고 전한 ISU의 소셜미디어.


최민정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금메달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라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민정은 지난주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두 번째 국제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복귀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펼치던 최민정은 휴식을 위해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스케이트 부츠와 스케이날 날 등 장비를 교체하면서 개인 훈련과 새로운 기술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조를 이룬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페널티 판정이 나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도중 노도희가 왼손으로 중국 선수를 막았다는 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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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1500m 결승에선 지난 시즌 챔피언 박지원(서울시청)이 2분17초653으로 4위를 기록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500m에선 한국 선수 모두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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