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사바 OCA 회장 “인천 AG 북한 참가 확답 못해”

알사바 OCA 회장 “인천 AG 북한 참가 확답 못해”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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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느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은 북한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에 대해 “확답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알사바 의장은 3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3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어느 정도 긍정적인 사인(신호)을 얻어냈지만 지금 단계에서 확답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알사바 의장은 지난 2011년 평양을 방문해 스포츠 분야 대북 지원사업을 논의하고 북한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권유한 바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도 OCA를 통해 북한에 대회 참가를 요청한 상태다.

이번 실내·무도 아시아 경기대회에는 북한만 빠진 44개 회원국이 참가하고 있다.

알사바 의장은 “내가 북한의 참가를 위한 양국의 중재자로 나서겠다. 인천 아시안게임이 45개 OCA 회원국 모두가 참가하는 완전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알사바 의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알사바 의장은 송 시장 등과 함께 인천 아시안게임의 예산 절감 방안에 관해서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재정난으로 아시안게임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OCA와 인천시는 당초 대회 관계자 1만5천명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던 교통·숙박 서비스를 큰 폭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천명에게만 관련 비용을 부담하게 돼 3천400만 달러(약 38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알사바 의장은 설명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의 시험 이벤트인 실내, 무도 아시아 경기대회를 통합해서 개최하게 된 것 만으로도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의 60%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올림픽 정신 뿐 아니라 개최 도시인 인천시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OCA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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