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내일 시청~인권위까지 행진

박원순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내일 시청~인권위까지 행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7-27 20:19
수정 2020-07-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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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앞에서 직권조사 촉구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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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시청 앞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기록보관소 설치 반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7.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27일 서울시청 앞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기록보관소 설치 반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0.7.2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지원하는 여성단체들이 이번 사안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28일 열겠다고 밝혔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8개 여성단체는 이날 서울시청과 인권위 앞에서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공동행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안에 대해 피해자와 연대하는 목소리가 조직·문화의 변화를 촉구하는 연대의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며 “성평등 사회, 여성 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피해자가 일상과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사회를 향한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여성단체는 28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출발해 인권위까지 행진하고 인권위 앞에서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개별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인권위 직권조사 촉구 연서명도 함께 받고 있다.

피해자 지원단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진정조사보다 직권조사가 더 조사의 범위가 넓어 직권조사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일 직권조사를 촉구할 때 피진정인을 특정하는 자료도 인권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온·세상에서 “직권조사는 제도적으로 문제있는 것, 개선해야 될 것까지 같이 조사하고 제도 개선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또 “직권조사는 광범위하게 조사해서 관련자들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라며 “진정내용이 사실 다 포함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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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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