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유용 의혹 정의기억연대, 오늘 수요시위 정상진행

성금 유용 의혹 정의기억연대, 오늘 수요시위 정상진행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5-13 06:47
수정 2020-05-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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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이사장 등 참석해 온라인 생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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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안 반대
문희상안 반대 1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1+1+(알파)’안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2019.12.11 연합뉴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한 후원금 회계 관련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가 13일도 예정대로 열린다.

정의연은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439차 정기 온라인 수요시위’를 한국여성단체연합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수요시위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일부 활동가들만 성명서를 낭독하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1992년 1월부터 28년 넘게 이어진 수요시위를 주도한 정의연·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과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했다.

그러나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이 성노예제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후원금을 쓰지 않고 있다”, “수요집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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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위안부 관련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비판했다. 대구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7일 대구 남구 한 찻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위안부 관련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비판했다.
대구 연합뉴스
이에 정의연은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목적을 지정해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일반 기부 수입 총 22억 1900여만원 중 41%에 해당하는 9억 1100여만원을 피해자지원사업비로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2015년 한일 합의 당시 일본 정부가 화해·치유재단을 통해 지급하기로 한 10억 엔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화해·치유재단 기금의 수령 여부는 전적으로 할머니들이 결정하게끔 했다”고 해명했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일부 언론은 과거 정의연이 국세청을 통해 공시한 회계 내역 등을 토대로 회계 처리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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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윤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와 자신을 향한 공격은 평화인권운동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보수 언론과 미래통합당의 모략극이라고 비판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윤 당선자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와 자신을 향한 공격은 평화인권운동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보수 언론과 미래통합당의 모략극이라고 비판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이날 수요시위에는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 한경희 사무총장을 비롯한 활동가들이 참석한다.

정의연은 “위안부의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국내외 세력과 2015년 한일 합의 주역들인 적폐 세력이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며, 인권운동 전체를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위안부회복실천연대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은 같은 시각 주변에서 ‘맞불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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