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러려고 교수됐어?” 교수 멱살잡고 흔든 대학 이사장

“너 이러려고 교수됐어?” 교수 멱살잡고 흔든 대학 이사장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1-29 15:25
수정 2017-11-29 15: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 천안에 있는 남서울대의 재단 이사장이 교수협의회 창립 선포식에서 교수들의 멱살을 잡고 고함을 치는 등 횡포를 부려 논란이 되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남서울대의 이재식 이사장이 지난달 17일 남서울대 학생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교수협의회 창립선포식에서 사회를 본 교수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 YTN 방송화면 캡처
충남 천안에 있는 남서울대의 이재식 이사장이 지난달 17일 남서울대 학생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교수협의회 창립선포식에서 사회를 본 교수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 YTN 방송화면 캡처
2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남서울대 학생복지회관 소강당에서 교수협의회 창립선포식이 열렸다.

교수들은 교수 임용이나 승진 심사 때마다 학교 측이 발전기금 명목의 돈을 요구하고 족벌 사학운영, 비민주적인 학내 의사결정 등에 참다못해 교수협의회를 만들어 대응에 나서려 했다.

그런데 이재식 이사장이 창립선포식이 열리던 중 갑자기 연단에 뛰어 올라와 교수들이 펼쳐 든 ‘교수협의회 창립선포식’ 플래카드를 빼앗았다.

이어 단상에서 회의를 주재하던 은희관(스포츠심리학과) 교수협의회장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고 “너 이리 와! 너 여기 와서, 너 이러려고 교수됐어?”라며 고함을 질렀다.

서넛이 말려도 꿈쩍없었다. 오히려 이사장은 멱살 잡힌 교수의 머리까지 내리치려 했다.

이날 10여명의 교수들이 학교 예배가 끝난 뒤 단상에 올라 교수협의회 창립선포식을 하려 하자 이 자리에 있던 이사장이 분을 참지 못하고 행패를 부린 것이다.

교수들은 “재단 측이 평소 학교 발전기금 명목으로 교수들에게 돈을 요구해 왔고, 교수 임용이나 승진 심사 때마다 발전기금 납부 실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발전기금을 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출처 : YTN 유튜브 영상)

학교 관계자는 “예배가 끝난 뒤 몇몇 교수들이 갑자기 연단에 올라가 교수협의회 창립선포식을 하려고 하자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으로, 이후 이사장이 직접 당사자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발전기금 납부 종용 주장에 대해선 “승진이나 임용 때 학교발전기금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교수들은 이 이사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으면 폭행 등 혐의로 그를 경찰에 고소할 것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구 서울시의원, 2026 K-컬처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용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구4)이 지난 9월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6 K-Culture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2026 대한민국 지방자치행정의정혁신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대한민국보훈방송 등이 공동 주관·참여한 이번 행사는 정치·경제·문화·예술·사회공헌·공공기관·지방정부 등 제반 분야에서 헌신해 온 인물들을 수상자로 선정해 격려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서울시 행정 전반을 엄격히 견제·감시하는 한편, 시민 권익 증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최근까지도 서대문구 일대의 교통안전시설과 주민 불편 현장을 발로 뛰며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실질적인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현장 위주의 의정활동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이 의원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 시민들과 관계기관의 협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
thumbnail - 이용구 서울시의원, 2026 K-컬처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수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