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야산서 목맨 채 발견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고 달아났던 서울 모 경찰서 소속 윤모(44)경사가 22일 오전 강원도 한 등산로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윤 경사의 예상 도주로를 추격하던 중 이날 오전 8시14분쯤 강릉시 성사면 어흘리 부근 도로에서 윤 경사의 승용차가 지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오전 8시 23분쯤 대관령전망대 인근 선자령 등산로 부근에서 나무에 목을 맨 윤 경사를 발견해 강릉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이다. 경찰은 윤 경사가 의식을 되찾는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윤 경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A(여·36)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신발장에 있던 망치를 꺼내 A씨 머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경사는 사건 당일 휴무였으며 이혼 후 독신인 A씨와 1년여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3-10-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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