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시민구단 전환 끝내 무산…“재정 부담·지속가능성 고려”

김천상무, 시민구단 전환 끝내 무산…“재정 부담·지속가능성 고려”

김상화 기자
입력 2026-09-29 15:15
수정 2026-09-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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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구단 전환 최종 무산 결정
  • 여론조사·공청회·시의회 반대 반영
  • 재정 부담·지속가능성 종합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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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FC. 연합뉴스
김천상무FC. 연합뉴스


상무프로축구단의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이 최종 무산됐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9일 오후 3시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의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2021년부터 김천을 연고로 활동해 왔으나, 오는 12월 31일 연고 협약이 종료된다.

이에 김천시는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대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26일부터 9일간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반 의견으로는 찬성 37.7%, 반대 31.7%, 모름 30.7%로 나타났다.

김천시 예산 지원에 대해서는 적절함 25.4%, 과도함 47.3%, 모름 27.3%로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에는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해 시민구단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김천시는 여론조사와 공청회 결과를 김천시의회에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진행했고, 김천시의회는 지난 28일 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다.

김천시는 시민수용성, 재정건전성,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 결과, 현재 김천시 여건상 시민프로축구단 추진은 어렵다고 최종 판단했다.

배 시장은 “안타깝고 힘든 결정이지만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으로서 김천시를 위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시민축구단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는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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