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 요약
- 경산 리조트 수영장 다이빙 중 중상 사고 발생
- 수심 0.5m 바닥 충돌로 심정지 뒤 병원 이송
- 여름철 얕은 물 다이빙 사고 주의 경고
수영장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픽사베이
경북 경산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4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쯤 경산시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던 40대 남성 A씨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며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씨가 다이빙한 수영장의 수심은 약 0.5m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에게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 이송 중 맥박이 돌아왔으며, 현재 중상 상태로 치료 중이다.
한편 여름철 물놀이가 늘면서 다이빙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제주한라병원 연구팀 조사 결과, 최근 9년간 경추 외상 환자 353명 중 34명(9.6%)이 수심 1.5m 이하 얕은 물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부분은 7~8월 발생했으며 평균 연령은 30.6세, 남성이 97.1%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다이빙 사고 상당수가 수심 등을 확인하지 않은 채 뛰어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24년 6월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는 5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7월에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술을 마신 20대가 수심 1m에 불과한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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