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총력…탄소중립 연구거점 노린다

경북,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총력…탄소중립 연구거점 노린다

김상화 기자
입력 2026-07-19 10:25
수정 2026-07-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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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총력 추진
  • 산업·에너지·산림 강점 부각
  • 기후재난 대응 연구거점 강조
경북도가 개최한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용역 보고회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개최한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용역 보고회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국가 첨단 연구기관인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국립기후과학원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를 확대·개편해 신설되는 기관으로 정부의 입지 결정을 앞두고 있다.

도는 우선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위기 적응을 동시에 연구·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기후과학 거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북은 포항의 철강, 구미의 반도체 등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군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원전·수소·재생에너지가 집적돼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복합 에너지 전환을 실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극심한 폭염과 태풍·호우 등 다중 기후 재난에 상시 노출돼 있어 기후 위험 적응 연구가 시급한 지역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산림 면적(전국 대비 20.7%)도 보유하고 있어 국가 탄소 상쇄를 위한 산림 흡수원 통합 분석 및 기후변화 영향 조사에서도 유리하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도는 국립기후과학원 유치를 위해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를 지속하고 기관의 안정적인 조기 안착을 위한 청사 공간 제공, 정주 여건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은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기후정책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실증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최적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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