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정원오 청년주택 5만호는 숫자 합산형 공약”

오세훈 측 “정원오 청년주택 5만호는 숫자 합산형 공약”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26-05-04 17:51
수정 2026-05-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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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측, 청년주택 5만호 공약 현실성 비판
  • 상생학사·기숙사 물량 합산, 재정 부담 지적
  • 대학 동의와 LH 참여 여부도 쟁점으로 제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제시한 청년 주택 5만호 공급 공약에 대해 “그럴듯하지만 숫자 합산형 공약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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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와 오세훈
정원오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슈느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이창근 대변인은 4일 “임기 4년에 청년 주택 5만호가 과연 현실성이 있을지조차 의문”이라면서 “정 후보가 자랑하는 상생학사는 7년여간 48호 공급에 그쳤는데 이를 4년 안에 2만호 공급하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문학적 재정 부담을 담당해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소재 모든 대학교의 동의를 구했는지 의문”이라며 “서울시의 막대한 재정 추계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대학생 기숙사 7000호 공급 공약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 행정 편의,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지만 서울시 통제 밖의 각 대학의 영역”이라며 “대학 자율의 영역을 정 후보는 공권력으로 통제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서울 시정은 해본 사람이 제일 잘 안다”면서 “특히 부동산 공급 (정책)은 허황된 꿈을 쫓는 게 아니라 (경험자가) 실효성 있게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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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 후보는 청년들의 주거 비용을 낮추기 위해 임기 안에 1%대 저리 융자 등으로 시세 반값 수준의 원룸을 제공하는 청년 주택 ‘상생학사’ 등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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