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4조 추경…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4695억원 등

서울시, 1.4조 추경…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4695억원 등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입력 2026-04-14 16:55
수정 2026-04-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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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한시 할인·대중교통 지원 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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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이동률 서울시 기조실장 직무대리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4. 연합뉴스
14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기자설명회에서 이동률 서울시 기조실장 직무대리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6.4.14. 연합뉴스


서울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등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조 457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긴급 편성했다.

시는 기존 예산 51조 4857억원의 2.8% 규모인 추경안을 편성하고 15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서울시 총예산은 52조 9427억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2025 회계연도 결산 결과 예상되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추경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높은 주거비와 교통비, 생활비 부담이 큰 시민들의 일상을 고려해 기후동행카드 한시 할인이나 대중교통 지원 등 체감형 신속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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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예산은 ▲고유가 대응 체질 개선 4976억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매칭 지원 1529억원 ▲피해계층 밀착 지원 1202억원 ▲자치구 지원 3530억원 등에 쓰인다.

고유가 대응 체질 개선 예산 중 4695억원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쓰인다. 기후동행카드(1068억원)와 K-패스(1571억원) 한시 할인으로 시민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서울교통공사와 시내버스 운수업체에도 각 1000억원씩을 지원한다. 또한 내연버스 친환경차 전환 지원에 2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도 각각 811억원과 88억원을 편성했다. 위기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에 234억원을 투입하고,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는 303억원이 지원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업을 위한 서울시 분담분 1529억원도 편성했다. 서울시가 받는 국고보조율은 70%로, 시와 자치구가 각각 18%와 12%를 부담하는 구조다. 시는 자치구의 민생 현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2025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자치구 조정교부금 3530억원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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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률 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시는 다른 지자체(80%)보다 국비를 적게 지원받지만, 복지 수요와 민생 예산은 늘어나는 재정 운용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추경 규모가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세줄 요약
  • 서울시, 고유가·민생 부담 대응 추경 편성
  • 대중교통 지원 4695억원, 체감형 감면 확대
  • 소상공인·취약계층·자치구 지원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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