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재산 31억→50억 쑥… 靑참모진·장관 17명 ‘다주택자’

李대통령 재산 31억→50억 쑥… 靑참모진·장관 17명 ‘다주택자’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6-03-26 00:00
수정 2026-03-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위 공직자 1903명 재산 공개

李 분당아파트 가격 상승 영향
李 인세·ETF 등 예금 16억→31억
위성락 61억…문진영·봉욱 다주택
한성숙 건물 97억, 송미령 집 3채

이세웅 평북지사 1587억 ‘총 1위’
김민석 총리 3억 ‘국무위원 최소’
평균 21억 보유… 76% 재산 증가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 KF-21 양산 1호기 출고 격려
이재명 대통령, KF-21 양산 1호기 출고 격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이 49억 7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9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76.1%는 재산이 늘었고, 평균 재산은 20억 9563만원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규제 기조 속에서도 청와대 참모진 10명과 장관 7명이 다주택자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고위공직자 1903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신고 대상자의 재산은 1년 동안 평균 1억 4870만원 증가했다. 1449명(76.1%)은 재산이 늘었고 454명(23.9%)은 감소했다. 재산 증가는 주택 공시가격 상승과 예금·주식 가치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 대통령의 재산은 30억 8914만원에서 49억 7722만원으로 18억 8808만원 증가했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아파트와 인천 계양구 귤현동 아파트 전세권 등 건물 가액이 19억 4610만원에서 23억원으로 올랐다. 예금은 인세와 급여, ETF 평가액 증가 영향으로 15억 8398만원에서 30억 6413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2650만원 상당 콘도미니엄 회원권과 16억원 규모의 출판물 저작권도 신고했다.

청와대 재산 1위 참모는 이장형 법무비서관으로 134억 1000만원을 신고했다. 수석비서관 이상 주요 직위자 중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1억 43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아파트와 강남구 논현동 상가 등 부동산 가액이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4억 8000만원가량 재산이 증가했다. 본인·배우자 명의 아파트·주택 보유 기준 다주택자는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57억 1448만원)과 봉욱 민정수석비서관(42억 9198만원)이다. 문 수석은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부산 서구 단독주택을, 봉 수석은 서초구 반포동 다세대주택과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등을 보유했다.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한성숙 장관
발언하는 한성숙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부 발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위원 중에서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다주택자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223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한 장관은 잠실 아파트와 삼청동 단독주택 등 97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송 장관은 강남 청담동과 동대문 제기동, 전남 나주 등에 아파트 3채를 신고했다. 정 장관은 강남 도곡동 아파트, 전북 순창군 단독주택 등 35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최 장관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아파트, 강원 평창군 연립주택 등 34억원 이상의 건물을 보유했다. 안 장관은 배우자 명의 동대문 이문동·전주시 완산구 아파트 등을 신고했다. 김성환 장관은 노원 상계동 아파트와 전남 여수 아파트를, 김영훈 장관은 부산 부산진구 아파트, 창원 마산합포구 단독주택 등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총액 상위자 1위는 이세웅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로 1587억 2484만원을 신고했다. 삼성전자 등 보유 주식 가치가 521억원에서 1063억원으로 뛰면서 주식으로만 1년간 542억원을 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년보다 1억 1592만원 줄어든 72억 8961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광역자치단체장 중에 가장 많았다. 다만 나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몇몇 종목의 가격 하락으로 해외 주식은 지난해 신고 규모보다 3억 630만원 줄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무위원 중에 가장 적은 3억 339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이미지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이 1년간 증가한 주요 원인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