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조, 시의회 행정통합 반발에 “자기모순이자 심각한 자가당착”

대구공무원노조, 시의회 행정통합 반발에 “자기모순이자 심각한 자가당착”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6-02-22 16:13
수정 2026-02-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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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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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 수정안에 대한 대구시의회의 반발을 두고 ‘자기모순’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구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입법 기조를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임에도 이제야 반발하는 것은 무능하거나 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무원과 시민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 대신 정치적 흐름에 편승해 통합을 밀어붙이지 않았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노조는 대구시의회의 통합 특별법 반발 행보를 두고 ‘자기모순이자 심각한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제 와서 ‘특별법 통과에만 집중하는 방식으로 시민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 건 통합 반대의 목소리는 물론, 대구시를 견제하지 못한 의회가 할 말은 아니지 않은가”라며 “시민의 대표인 의회에 사전협의 절차를 갖추지 않았다고 대구시를 비판하는 것은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묻지 않아도 되도록 방관해 온 시의회의 뒤늦은 후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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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의회의 반발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국회 본회의 전까지 국회를 방문해 껍데기뿐인 통합을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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