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까지 위조, ‘소방관 사칭 강매’ 주의보

공문까지 위조, ‘소방관 사칭 강매’ 주의보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6-02-20 09:00
수정 2026-02-20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교시설 대상 소방용품 구매 강요
위조 공문 보내고 구매 유도 문자 전송
이미지 확대
‘소방용품을 비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위조 공문. 충남도 제공
‘소방용품을 비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위조 공문. 충남도 제공


위조한 공문과 함께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를 강요한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용품을 비치해야 한다는 위조 공문을 보내고 구매 유도 문자를 전송한 사례가 확인됐다.

도 소방본부의 공식 공문을 모방해 충남도와 소방본부 로고를 담은 위조 공문에는 “소방청의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따라 질식소화포 등을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문에 적힌 담당자와 연락처 등은 모두 가짜다.

이들은 수신처를 안심시키기 위해 위조 공문과 공무원증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며 치밀하고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

소방기관은 공문을 보내 특정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판매처를 알선하지 않는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은 “공문서 위조 등 사칭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와 관리·관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소방기관이 특정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지 여부는?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