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5일시장 화재’, 시민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구례 5일시장 화재’, 시민 초기 진화로 큰 피해 막아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6-02-09 10:52
수정 2026-02-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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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조 전 문척면장의 신속한 대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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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읍 5일시장 내 음식점 화재 현장
구례읍 5일시장 내 음식점 화재 현장


구례읍에 있는 전통 시장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시민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아 박수를 받고 있다.

9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18분쯤 구례읍 5일시장 내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마침 옆 건물 찻집에 있던 정양조 전 문척면장이 불이 났다는 소리에 통로에 있는 소화기를 들고 급히 음식점으로 달려가 번져가는 불을 진압했다. 그는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소화기 4대를 사용해 음식점내 가림막 등 천장부근의 연소확대를 막았다. 강풍이 불면서 화재가 지속될 경우 자칫 5일시장 전체로 연소 확대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구례소방서가 소방차 11대, 26명이 출동했을 당시 인명피해 없이 천장 1㎡가 소실되는데 그치면서 현장은 마무리 됐다.

정 씨는 “현직에 있을 당시 소방훈련 하던 때와 같이 소화기를 사용했다”며 “명절을 앞두고 5일시장에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구례소방서는 “전통 시장에서의 화재는 큰 불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정씨와 같은 시민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피해를 막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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