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민 의견수렴, 광주 동구서 첫 출발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민 의견수렴, 광주 동구서 첫 출발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6-01-19 21:54
수정 2026-01-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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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시의회·동구·동구의회 5개기관 합동 공청회
시민이 묻고 시장·교육감·구청장이 답변…다양한 의견 개진
참석자들, 투명한 정보공개와 미래세대 고려한 정책설계 주문
22일 서구·23일 광산구·27일 북구·28일 남구 권역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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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동구권역 시민공청회’가 19일 오후 광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전남 통합 동구권역 시민공청회’가 19일 오후 광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가 19일 동구를 시작으로 광주전남 통합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의회, 동구, 동구의회와 함께 19일 오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통합 동구권역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총 5차례 진행되는 권역별 시민공청회 중 첫 일정으로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교육 종사자 등 동구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에는 역대 동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장, 전·현직 구의원 등 지역 여론 주도층(오피니언 리더)도 참석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모든 불이익은 배제하고 국자 지원은 더 특별하게 하겠다는 것이 광주전남 통합의 대원칙”이라며 “연 5조원에 달하는 재정 및 공공기관 우선 지원, 특별시 지위 부여 등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시도민의 염원이 한데 어우러질 때 3전4기 행정통합은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은 지난 60년간 인구규모 자체가 감소한 유일한 권역이고, GRDP 전국 최저 수준의 경제 비중이 고착화됐다”며 “통합이 된다면 동구는 특별시의 문화·헬스케어 산업의 관문으로 성장할 것이고, 쇼핑·문화·의료·교육이 모두 어우러진 호남권 제일의 생활 서비스 중심지로서 위상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시민 참여 토론은 임택 동구청장이 주재했으며 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교육감, 시의원,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시민들의 궁금증과 질의에 답하며 통합으로 인한 변화를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자유롭게 소통했다.

시민들은 ▲통합으로 인한 실질적 변화 ▲자치구 권한과 주민 참여 보장 ▲교육 자치의 안정적 운영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질 향상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통합 추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단계적 논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청년 참석자들은 일자리, 주거, 교통 등 광역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필요성을 언급하며 미래세대를 고려한 정책 설계를 주문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통합 추진과정에서도 교육자치의 가치를 굳건히 수호하고 인사 등에서 교육 구성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현장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광주전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흔들림없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늘 시민공청회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광주와 전남의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제시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통합 논의와 정책 설계 과정에 촘촘히 반영해 더 부강하고 따뜻한 광주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 통합 시민공청회는 이날 동구를 시작으로 ▲22일 서구(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 ▲23일 광산구(광산구청 윤상원홀) ▲27일 북구(북구문화센터) ▲28일 남구(빛고을 시민문화관) 등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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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참여 신청은 회차별로 300~5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광주시와 교육청·자치구 누리집에 게시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수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구청과 행정복지센터, 공청회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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