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4주기 추모식 엄수…“참사 기억해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4주기 추모식 엄수…“참사 기억해야”

임형주 기자
입력 2026-01-11 17:05
수정 2026-0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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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4주기 추모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유족들도 참석, 참사 아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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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4주기인 11일 화정동 금호하이빌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4주기인 11일 화정동 금호하이빌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22년 신축 중이던 초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광주 화정아이파크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엄수됐다.

11일 화정아이파크 희생자 가족협의회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금호하이빌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4주기 추모식을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치계 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사고로 숨진 작업자 6명을 추모했다. 광주 대표 도서관 붕괴 사고 희생자 유가족도 함께 자리해 묵념하고 연이은 건설 참사의 아픔을 나눴다.

추모식에 앞서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위령제를 지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들은 추모식이 끝난 뒤 사고 현장까지 행진하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정호 희생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추모사에서 “4년 전 사고 직후 구조를 기다리며 보냈던 시간과 당시의 약속들이 떠오른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모두가 도와주고 해결해 줄 것처럼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사라지고 우리는 또다시 같은 아픔의 역사 앞에 서게 된다”고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날 추모 성명을 내 “기억하는 것은 곧 책임지는 일”이라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행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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