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1억’ 김경, 항공편 변경…귀국 앞당겨 오늘 오후 입국

‘강선우 1억’ 김경, 항공편 변경…귀국 앞당겨 오늘 오후 입국

윤예림 기자
입력 2026-01-11 13:36
수정 2026-01-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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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귀국한다. 수사가 본격화하자 미국으로 출국해 도피 의혹을 낳은 지 11일 만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애초 12일 오전 입국 예정이었던 김 시의원은 항공편을 변경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확한 항공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를 하고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공항에서 바로 경찰 조사실로 압송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시의원이 입국 일정을 통보하는 등 (수사에) 협조한 상황”이라며 “체포 대신 귀국 후 최대한 빨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천헌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 시의원은 경찰 고발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며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정작 자녀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행사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여기에 미국 체류 기간 텔레그램 탈퇴·재가입을 반복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보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김 시의원은 자술서에서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강 의원의 사무국장이던 남모 전 보좌관의 트렁크에 1억원을 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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