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지자체 공조 덕에…천연기념물 ‘독수리’ 구조 성공

소방·지자체 공조 덕에…천연기념물 ‘독수리’ 구조 성공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6-01-06 16:29
수정 2026-01-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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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독수리 구조에 성공한 소방대원.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천연기념물 독수리 구조에 성공한 소방대원.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날개를 다친 독수리가 소방과 지자체 공조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경북 포항북부소방서 6일 오후 12시 22분쯤 포항시 북구 신광면 호리못 인근 도로에서 날개를 다친 상태로 발견된 독수리를 포항시와 공조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호다.

독수리는 인근을 지나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시민은 도로에 날개를 다친 채 독수리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포항시에 신고했고, 시는 직접 포획이 어려워 소방서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포획망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이동용 케이지에 넣어 부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조치한 뒤 시 담당자에게 인계했다.

독수리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옮겨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 등을 할 예정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독수리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생태계 보전에 상징적인 존재”라며 “신속한 판단과 대원의 전문성이 결합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 야생동물 보호에 함께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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