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지하철 ‘준법운행’ 돌입

[포토] 서울지하철 ‘준법운행’ 돌입

입력 2025-12-01 09:58
수정 2025-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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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준법운행’에 들어간 1일 출근길의 큰 혼란은 없는 분위기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열차 지연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7시 30분께 찾아가 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은 평소 출근길과 비슷하게 승객들로 붐볐다.

승강장에선 “노조의 준법운행으로 2∼8호선 열차 운행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는 방송이 15분 간격으로 나왔다.

승강장에서 질서 통제를 돕던 80대 장모씨는 “여긴 항상 혼잡하다”며 “지금까지 열차 지연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2호선 강남역 역시 평소와 비슷하게 붐비는 모습이었다.

개포동에서 강남역으로 출근한다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원래 9시까지 출근인데 일이 있어 좀 일찍 출근했다”며 “출근보단 퇴근 시간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영기(59)씨는 “아직은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면서도 “실제 파업을 하면 체감될 것 같다”고 했다.

오전 8시가 넘어가면서 5호선 여의도역에선 열차 출발이 일부 지연되기도 했다. 출근길 약 30초인 열차 정차 시간이 50초를 넘어섰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준법투쟁 첫날이기 때문에 큰 열차 지연은 없다”면서 “직원들도 출·퇴근길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여나 지각 출근을 할까 봐 평소보다 일찍 나온 직장인들도 있었다.

1호선 종로3가역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61)씨는 “어젯밤 아내가 지하철 준법투쟁이 있다고 말해줘서 알았다”며 “전장연 시위와 비교했을 때 준법투쟁은 열차 운행에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1·2노조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른 대응으로 이날 오전 첫차부터 준법운행에 들어갔다.

준법운행은 역사 정차 시간을 평소보다 충분히 확보하는 ‘안전투쟁’과 규정에 따른 업무가 아닌 작업을 거부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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