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1월 12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동 고(故) 전태일 열사의 옛집에서 유족 등이 ‘전태일’ 문패를 달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노동운동사(史)의 상징적 인물인 전태일 열사(1948~1970)의 제55기 추모식이 오는 13일 대구에 있는 그의 옛집에서 열린다.
11일 사단법인 전태일의친구들에 따르면 전 열사 추모식이 열릴 대구 중구 남산동 2178-1번지는 그가 일기장에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표현한 유년시절 살던 집이다. 전 열사는 청옥고등공민학교(현 대구 명덕초 자리)에 다니던 1962~1964년 쯤 이곳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 열사의 여섯 가족은 이 집에도 3.8평(12.5㎡)짜리 셋방에 살았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이곳에 재봉틀 2대를 두고 봉제 일로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2015년 전 열사의 유족과 지인의 증언을 통해 알려졌다. 2019년 3월에는 ‘전태일 옛집 살리기 시민운동’이 모금이 이어졌고 2020년 전 열사 50주기를 맞아 이 집을 매입하고 ‘전태일’이라고 적힌 문패도 달았다.
이후 집이 허물어져 가면서 2023년부터는 2차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이후 복원 작업 등을 거쳐 지난해에 전태일 기념관 형태로 개관했다. 집주인이 살던 한옥 본채에는 전 열사와 관련된 사진이 전시돼 있고, 전태일 평전을 쓴 고(故) 조영래 변호사를 비롯한 관련 인물들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한편, 당초 이번 추모식에 정부 측 인사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울산에서 발생한 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로 참석이 취소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산 한 찜질방 갔다가 빈대 옮았다”…유튜버가 확인한 심각한 실태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7/SSC_20260927092316_N2.jpg.webp)

![thumbnail - “지퍼 줄줄 내려가”…리센느 메이, 무대 중 아찔 사고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6/SSC_20260926091448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