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사막화’ 농촌 마을에 지자체 ‘이동 상점’ 운영

‘식품 사막화’ 농촌 마을에 지자체 ‘이동 상점’ 운영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5-11-07 13:34
수정 2025-11-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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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황금마차 5일 제막식 후 운행
당진시 당찬 가게·당찬 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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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오지마을에 식료품 등을 배달, 판매하기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황금마차’. 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오지마을에 식료품 등을 배달, 판매하기 위해 도입한 ‘찾아가는 황금마차’. 서천군 제공


인구가 줄면서 신선한 식재료조차 사기 어려운 ‘식품 사막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한 이동 상점 운영에 나서고 있다.

7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당진시와 서천군이 벽지마을에 이동 상점을 지원하고 있다. 서천에서는 이동식 편의점 ‘찾아가는 황금마차’가 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각종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실은 1t 탑차를 개조해 교통이 불편하고 상점이 부족한 마을을 하루 2∼3곳씩 돌며 물건을 배달·판매한다. 마을 28곳이 황금마차 운행을 요청했는데, 마을 주민은 2주에 한 번 황금마차를 통해 식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7명을 선발해 황금마차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이달 중 마을 주민들로부터 필요한 물건을 주문받을 거점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당진은 식료품점이 없거나 읍·면 소재지 마트 접근이 어려운 마을의 장보기를 지원하는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를 시범 운영한다. 합덕읍·우강면·대호지면·정미면이 대상이다. 이동 상점이 방문하는 당찬 가게(1t 화물차)와 주민들의 장보기 지원을 위한 당찬 버스(승합차) 운영이다. 당찬 가게는 4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 등과 연계해 마을을 순회하며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판매한다.

당진시는 연말까지인 시범운영 기간 주민 의견을 들어 개선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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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남도의회 ‘농어촌 쇼핑 약자를 위한 이동형 슈퍼마켓 정책 연구모임’에 따르면 도내 청양·계룡지역은 행정리에 소매점이 없는 마을 비율이 90%가 넘고, 공주·부여·논산·서천 등도 8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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