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장사시설 조화 대신 생화를..친환경 추모문화 확산

공공 장사시설 조화 대신 생화를..친환경 추모문화 확산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10-01 13:02
수정 2025-10-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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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도시공사, 월오동 주민협의체,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이 공공 장사시설 내 생화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 청주도시공사, 월오동 주민협의체,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이 공공 장사시설 내 생화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조화 대신 생화를”

지방자치단체들이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플라스틱 조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처리비용 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충북 청주시는 공공 장사시설 내 생화 사용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일 오전 11시 월오동 목련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방문한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생화 무료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국화·장미·카네이션 등으로 구성된 꽃다발 200개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청주도시공사, 월오동 주민협의체,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과 공공 장사시설 내 생화 사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생화 나눔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청주시가 선도적으로 친환경 추모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는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내동공원묘원에서 생화 300다발 나눔 행사를 갖는다. 생화는 조화 사용 근절 협약을 체결한 한국화훼자조금협회가 제공한다.

광주도시공사는 친환경 추모 공원 조성을 위해 올해 추석 명절부터 영락·망월묘지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공사는 생화나 드라이플라워 등 환경친화적 소재 사용을 권장하며 다음 달부터 묘지 내에 설치된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공설장사시설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생화 사용에 적극 나선 것은 플라스틱 조화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기후변화와 토양오염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여러 재질이 혼합된 플라스틱이다 보니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 또는 매립 시 처리비용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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