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출장 경비로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 광주 북구의회···경찰 조사

국외출장 경비로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 광주 북구의회···경찰 조사

임형주 기자
입력 2025-09-05 14:29
수정 2025-09-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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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 국외출장 경비 횡렴 혐의 북구의회 15명 내사
국외출장 경비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후, 여행사에 경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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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 전경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 전경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의원들이 국외출장 경비로 지급받은 수 천만원의 예산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용도 외 사용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7월 해외 출장 경비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한 북구의회 의원 12명과의회사무국 직원 3명 등 모두 15명을 대상으로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7일 일본 도쿄로 출장을 떠난 이들은 의회사무국으로부터 출장 경비로 지급받은 4천여만원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경비 목적 외로 예산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출장 경비는 각 개인의 통장으로 입금됐는데, 이 예산으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의 환급액(400여만원)도 여행 경비로 사용했고 경찰은 이를 횡령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내사 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소환 조사를 거쳐, 배임 또는 횡령 혐의를 적용해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또 출장에 참여한 의원의 지인이 운영하는 여행사 관계자도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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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여행사에 출장 경비로 지불하긴 했지만, 상품권을 구매한 행위 자체가 용도 외로 예산을 사용한 것”이라며 “의원 간 사전 모의가 있었는지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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