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 훈풍 속…양국 지자체간 우호 교류 확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 훈풍 속…양국 지자체간 우호 교류 확대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7-15 10:11
수정 2025-07-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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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요코타 미카 일본 히로시마현 부지사와 나카모토 타카시 현의회 의장이 도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11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요코타 미카 일본 히로시마현 부지사와 나카모토 타카시 현의회 의장이 도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언급하며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지자체간 우호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중 일본 히로시마현과 공식 자매 결연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도청을 방문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부지사와 나카모토 타카시 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 15명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및 자매결연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

앞서 지난 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히로시마현 지사가 우호 교류 협정에 합의한 바 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히로시마현 수학여행단 유치를 포함해 일본 관광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또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힌고,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양 지역이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히로시마현과의 자매결연이 한일수교 60주년과 광복 80주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에 있어 큰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했다.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14∼16일 고노헤마치 관계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해 청소년뿐 아니라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한 뒤 20년 넘게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폈으나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시청 회의실에서 일본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2005년 11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후 그동안 청소년·행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사업을 벌여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그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새로운 분야까지 교류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시는 올해 일본 요나고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직원 교류를 확대하고, 경기 부천시와 일본 자매도시인 오카야마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 도시 관광시설 이용시 무료·할인 행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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