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지사 “런케이션은 한국의 비빔밥…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융합교육”

오 지사 “런케이션은 한국의 비빔밥…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융합교육”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5-12 17:44
수정 2025-05-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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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일 제주컨벤션센터 우정홀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제주의 런케이션이 한국의 비빔밥같은 융합의 가치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일 제주컨벤션센터 우정홀에서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제주의 런케이션이 한국의 비빔밥같은 융합의 가치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지는 융합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다. 런케이션(배움(Learn) + 휴가(Vacation) 합성어)은 바로 한국 전통 음식 ‘비빔밥’처럼 융합의 가치가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일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이처럼 대한민국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으로 “한국의 고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바로 비빔밥의 융합”이라며 “런케이션 개념을 도입한 글로벌 교육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제주의 고유 해양 유산인 ‘덕판배(한반도와 제주,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연륙선 진상품을 올리는 진상선으로 사용했던 목판배)’를 글로벌 상징으로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주는 탐라국 시대부터 동아시아를 무대로 항해했고, 오늘날에도 글로벌 한국교육(K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역설했다.

제주도의 미래 교육 구상으로 단계적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첫째 계절학기·인턴십·연구자 체류를 결합한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둘째 하버드·미시간대 모델을 참고한 글로벌 석학 네트워크 공간인 ‘고등인재융합원’ 조성, 최종적으로 제주를 ‘글로벌 한국교육·연구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 회장(충북대학교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상징적 공간인 제주에서 포럼이 열린 것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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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토마스 슈나이더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APRU)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토마스 슈나이더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APRU)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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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제주 강동삼 기자


토마스 슈나이더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APRU)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례 없는 기술 발전과 글로벌 분열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기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육 외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대학들이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RISE와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플랫폼이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따라가는 전략이 아니라 독자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있는 대학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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