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우원식·이재명, 아무도 없는데 월담” 증거 제출

尹측 “우원식·이재명, 아무도 없는데 월담” 증거 제출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2-25 19:57
수정 2025-02-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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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계엄군 단전·이재명 월담영상 증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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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경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2024년 12월 3일 오후 11시경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경찰이 통제 중인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담을 넘어 본청으로 향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11차 변론에서 국회 대리인단과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계엄군 단전 영상과 우원식·이재명 월담 영상을 각각 증거로 제출했다.

국회 측은 계엄 당시 국회 본청 지하 1층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에는 작년 12월 4일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직후인 오전 1시 6분쯤 계엄군이 무장한 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국회 측 장순욱 변호사는 “군인들이 전력을 차례로 차단한 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측은 계엄 당시 ‘국회 봉쇄’는 외부 테러리스트 등의 위협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의 헌재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의 방송 보도도 증거로 재생했다.

장 변호사는 김 단장이 계엄 당시 텔레그램 대화방에 ‘본회의장 막는 게 우선’, ‘진입 시도 의원 있을 듯’, ‘문 차단 우선’, ‘비엘탄 개봉 승인’ 등의 메시지를 올렸다는 언론 보도들을 제시하며 “(김 단장의) 증언 내용이 사실에 반한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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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엄군 국회 본청 단전 조치 CCTV 공개
민주당, 계엄군 국회 본청 단전 조치 CCTV 공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국회 단전 조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2025.2.16 연합뉴스


윤 대통령 측은 국회 출입이 차단된 게 아니었다며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월담 영상을 재생했다.

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해당 영상에 대해 “아무도 없는데 혼자 스스로 월담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 일부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계엄 당시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과 통화하는 장면이 담긴 국정원 CCTV도 증거로 재생하며 그가 작성한 메모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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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는 작년 7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판결을 제시하며 “대통령의 헌법상 배타적인 권한 행사에 대해선 의회뿐 아니라 법원의 심사 대상이 안 된다고 판결한 것”이라며 “이 사건 탄핵심판에서도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법리를 담고 있는 시의성 있는 판결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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