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중 또 음주 추태 의혹 충북도의원 제명하라”

“해외연수 중 또 음주 추태 의혹 충북도의원 제명하라”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5-02-18 16:11
수정 2025-0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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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연수 도중  두번째 음주추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헌 도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남인우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연수 도중 두번째 음주추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지헌 도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남인우 기자


해외연수 음주 추태 의혹으로 의회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던 충북도의원이 또다시 해외연수 도중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돼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치적 음해를 주장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회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여 박지헌 도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5박7일 동안 진행되는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해외연수에 참여했는데, 여권을 분실해 임시여권으로 출국했다. 임시여권 때문에 첫 번째 연수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박 의원은 혼자서 두 번째 연수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했다. 박 의원은 키르기스스탄의 한 호텔에서 술을 마신 뒤 소란을 피우다 호텔 직원들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는 “도민 혈세로 떠나는 해외연수 기간 중 연거푸 음주 추태 논란을 반복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박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의회는 또 한 번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며 “충북도의회가 개인적 일탈을 운운하며 책임회피로 일관한다면 공동정범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일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건 맞지만 음주 소란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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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4개월이 지나 황당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대통령 탄핵 반대 1인 시위 등 저의 정치 활동에 불만을 품은 세력의 정치적 음해 같다”며 “도의회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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