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범위 키우는 지자체들…전문가들 “실제 효과가 있는지 평가해야”

AI 활용 범위 키우는 지자체들…전문가들 “실제 효과가 있는지 평가해야”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5-02-03 17:23
수정 2025-02-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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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인공지능(AI)가 활발하게 사용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춰 자치단체들도 행정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실생활에서 인공지능(AI)가 활발하게 사용되는 전 세계적 흐름에 맞춰 자치단체들도 행정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붐이 일고 있다. 민원 상담과 도로 관리 등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인사관리 등 고도화된 영역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북 구미시는 AI 역량검사를 인사 정책에 도입해 조직 혁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신규 공무원을 가장 적합한 부서에 배치한 뒤 체계적인 보직 관리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발령 대기자에게 AI 역량검사를 받게 한 뒤 직무수행 성과역량 등 측정결과를 통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무 적합 분야를 검토해 초임 부서 배치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신규 공무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라는 게 구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생성형 AI모델 구축과 행정업무 도우미인 ‘AI 주무관’을 개발해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류동현 대구시 ABB 산업과장은 “AI 주무관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민원 상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 활용 시 시간적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시는 문화사업에도 AI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월간 대구문화’ 창간 40주년을 맞아 AI 기자 ‘아이구’를 도입했다. 아이구는 문화예술계 동향 소개와 문화행사 정보 수집 및 요약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최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자연어를 기반으로 한 공공데이터 서비스 ‘서울데이터허브’ 서비스를 시행했다. 서울데이터허브는 ‘열린데이터광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 서비스 노하우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전통시장 물가를 알려줘”, “자치구별 아파트 전셋값을 비교해줘” 등 일상적 언어로 질문을 하면 챗봇이 대화 형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AI 무역청’을 신설한 지자체도 있다. 경기 수원시는 AI 무역청을 신설하고 외국어 서신·계약서·회사소개서 등 무역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서류 작성을 자동화했다. 또한 수출 전략 컨설팅과 마케팅용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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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업무 효율성에 대한 평가도 꾸준히 병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한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AI를 행정 업무에 활용하는 도전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실제 업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기술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또한 정보 보안과 관련해서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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