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1-17 10:29
수정 2025-0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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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내빈 참석, 술 마시고 엉뚱한 연설 등
참석자들 “졸업식 엉망” 등 추태 비판
의장 “가슴 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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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전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한 고교 졸업식장 단상에서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
홍성표 전 충남 아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한 고교 졸업식장 단상에서 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자 제공


충남 아산시가 주민 대표인 시장과 의장이 모두 공석 사태를 빚고 있다.

시장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데 이어 의장이 평일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로 빚고 의장직을 사퇴했다.

아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성표 의장이 최근 모교인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발생한 물의와 관련해 15일 의장직을 사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모교의 제50회 졸업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그는 술에 취한 채 축사에 나서 학생들에게 고압적인 지시를 하거나 엉뚱한 내용의 연설을 늘어놔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당시 학교 관계자가 제지하면서 축사는 중단됐고, 단상에 내려온 홍 의장은 의자에 앉아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의장을 향해 “선 넘는 시의원 때문에 졸업식이 엉망이 됐다”, “의원직도 사임하라” 등의 추태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홍 의장은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가슴 깊이 반성한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홍 의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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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8일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오는 4월2일 재선거까지 조일교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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