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비공개 여론조사” 주장 강혜경 고소…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박형준 부산시장, “비공개 여론조사” 주장 강혜경 고소…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5-01-15 11:36
수정 2025-0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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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하는 강혜경
검찰 출석하는 강혜경 명태균 사건을 폭로한 강혜경 씨가 지난해 11월 6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명태균씨가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했다고 주장한 강혜경씨를 박형준 부산시장이 고소했다.

15일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3일 강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해 부산경찰청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했다. 강 씨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부소장으로 일했던 인물이다.

빅 시장은 미국 출장 중에 강 씨가 한 언론과 한 인터뷰를 접하고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도에서 강 씨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 연구소가 실시했던 박형준 부산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여론조사 자료를 창원지검에 모두 제출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이 보도에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부산시장 선거 때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해 7차례 비공표 여론 조사를 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나 오세훈 서울시장 때와 비슷한 방식의 조작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 측은 이런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강 씨의 인터뷰 내용은 명 씨의 여론 조작에 박 시장이 어떤 식으로든 관여했다는 취지이지만, 박 시장은 명 씨와 일면식도 없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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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덕성과 공정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정치인을 강 씨가 허위 사실로 비방해 평판과 신뢰를 추락시켰고, 정치적 반대 세력에게 악용될 수 있도록 발언했다는 점에서 지극히 악의적이라 판단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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