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등 회사피해, 법적 대응·투자금 회수”

“파업 등 회사피해, 법적 대응·투자금 회수”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12-26 15:36
수정 2024-12-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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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GM 36개 주주단 입장문 발표
임단협 결렬 우려 ‘광주형 일자리’가치가 최우선
“35만대 생산까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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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주주단이 26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노사협상 결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주주단이 26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노사협상 결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 상생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노사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6개 주주단이 노동조합 파업 등으로 회사 운영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 투자분 회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GGM주주단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주단은 “GGM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 아래 설립된 기업”이라며 “이에 따라 주주단은 누적 생산목표 35만대를 달성할 때까지 노사상생을 이어간다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와 ‘완성차사업투자협약서’를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21년 9월 첫 차량 생산을 시작했고 700개의 일자리 창출, 최근 출시된 캐스퍼 전기차가 3개월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했고 23개국에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주주들도 총회를 통해 연간 20만대 생산기지 구축과 1300여개 추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노조의 협상 결렬선언과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은 지금까지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고 주주들에게 후회와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GGM이 노사민정의 사회적 대타협으로 체결된 협정서를 기반으로 설립된 만큼 근로자, 경영진, 주주사 등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를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주단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캐스퍼 전기차(EV)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내년도 생산량 증대와 350명 추가 채용을 계획했으나 잠정 보류됐다며 지역 일자리를 위해 세워진 회사라는 점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조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견에는 1대 주주인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과 현대차그룹, 광주은행, 산업은행 등 총 37개 주주사 중 기업은행을 제외한 36개 사가 동참했다.

김성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은 “국내에 24년 만에 자동차 생산 라인이 신설됐고 그것이 광주였다”며 “가장 큰 현안인 노사 안정을 약속했는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 광주에 추가 투자를 하겠는가”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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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파업은 회사와 지역 사회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무너뜨리는 결과”라며 “GGM의 지속 성장, 안정된 일자리,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해 대화와 상생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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