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권 기반 조성에 생태관광 접목…여수·고흥·영덕서 시범사업

해안권 기반 조성에 생태관광 접목…여수·고흥·영덕서 시범사업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10-20 12:08
수정 2024-10-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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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부, 해안권 개발 등 협업 성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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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부가 해안권 발전 사업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관광을 접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생태관광지로 잘 알려진 고창 운곡습지. 서울신문DB
환경부와 국토부가 해안권 발전 사업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관광을 접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생태관광지로 잘 알려진 고창 운곡습지. 서울신문DB


해안권 자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해안권 발전 사업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관광을 접목하는 부처 협업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부처 간 별도로 추진하던 방식을 일원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앞서 양 기관은 올해 4월부터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해안권 발전 사업지에 대한 생태 현황 등을 전수조사해 전남 여수시(여자만 갯가 노을 전망대), 전남 고흥군(금의 시비 공원), 경북 영덕군(축산 블루시티) 등 3개 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7월에는 3개 시군의 생태관광 추진 여건을 분석하고, 지역 특색에 맞춘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한국생태관광협회와 함께 해안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진단(컨설팅)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수는 ‘여자만 갯벌 체험과 노을 전망’, 고흥은 ‘자전거 여행’, 영덕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주제를 정했다.

그동안 환경부와 국토부는 동·서·남해안 등에 대해 국토부는 도로·주차장·전망거점 등 관광 기반 시설 사업을, 환경부는 지자체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별도로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21일 세종에서 지자체와 생태관광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차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는 지역 맞춤형 생태관광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지역사회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성공 모델이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해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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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국토부는 지난 3월 자연보전국장과 국토정책관을 교류한 뒤 양 부처 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매월 개최하고 있다. 5대 협업과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조성과 국토·환경계획 통합 관리,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 축 복원, 지속 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화호 지속 가능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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