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다시 데려오자” 민원 쇄도에도…서울시 “추진 안해”

“푸바오 다시 데려오자” 민원 쇄도에도…서울시 “추진 안해”

하승연 기자
입력 2024-07-23 16:59
수정 2024-07-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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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고 지난 3월 밝혔다. 사진은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2024.3.27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에버랜드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한다고 지난 3월 밝혔다. 사진은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2024.3.27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달라는 시민 민원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3일 서울시는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서울시장과 쓰촨 정협 주석 면담 시 우리나라 국민들의 푸바오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방안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으나 판다 임대가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5일 중국 쓰촨성 톈 샹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 판다와 관련한 언급을 했다.

당시 오 시장은 “국민들의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며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라도 임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원론적으로 밝혔다.

이후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꼭 데려와 달라’, ‘푸바오 귀환 요구’, ‘푸바오를 다시 데려옵시다’ 등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날 이러한 민원들에 일제히 같은 답변을 달아 판다 임대가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당시 면담에서 한국에서의 푸바오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를 이야기했다”면서 “일종의 덕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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