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통합 추진’ 대구시,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 제시

‘TK 통합 추진’ 대구시, 경북 북부권 발전 방안 제시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4-07-18 17:14
수정 2024-07-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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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가 반대 여론이 강한 경북 북부지역 발전 계획을 내놨다. 해당 계획에는 대규모 관광위락단지 조성을 비롯한 5가지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18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경북 북부권 발전계획안에는 대규모 관광위락단지 조성,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 중심 지역 개발, 공공기관 이전, 시청 청사 조직의 균형 배치 등이 종합적으로 망라돼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위락단지 조성 사업에는 강원 정선 폐광지역 지원책으로 설립된 카지노 설립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황 실장은 “정선에는 폐광지역 특별법에 따라 카지노와 리조트가 들어갔는데, 같은 폐광지역인 문경 점촌에는 아무 혜택이 없어 발전 방안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카지노 설립을 요구했다가 그게 안 되면 중앙 정부에 다른 것을 요구하는 전략적인 차원”이라고 말했다.

황 실장은 또 “경북 북부권 반발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이 정책의 가장 중요한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이 원만하게 되고 오히려 통합이 되면 ‘우리가 더 잘 살 수 있겠네’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통합특별법안 초안은 2주 전 경북도에 전달됐으며, 산업과 경제특례, 규제완화 등 중앙정부에 요구할 116가지를 발굴해 법안에 총망라했다는 게 황 실장의 설명이다. 그는 “수많은 중앙정부의 규제와 권한이 남아있는 가운데 시·도민이 실질적·경제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부연했다.

황 실장은 또 군위군의 대구 편입 당시를 언급하며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내년 7월1일 시범 운영을 목표로 내년 3월까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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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방안과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발전 계획을 정밀하게 정리해 경북도에 전달했다”면서 “통합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대책이 공식 발표되면 대폭 찬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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