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 낸 삼척

지질공원 인증에 도전장 낸 삼척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6-27 15:18
수정 2024-06-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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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만들고 해설사 양성…연구용역 마친 뒤 인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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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 대금굴. 서울신문 DB
강원 삼척 대금굴. 서울신문 DB
강원 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보존과 더불어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말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지질공원 해설사 전문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에는 지난 2~3월 공모를 통해 선발한 5명을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을 마치고 9월부터 신기, 도계, 가곡, 근덕 등 지질명소에 배치된다.

앞선 5월 시는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시가 지질공원 관리·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질공원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희창 의원은 “지질공원은 보전과 이용의 조화를 원칙으로 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시가 착수한 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타당성·학술조사 연구용역은 올해 연말 완료된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작성해 내년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려면 학술가치가 있는 지질 명소가 5곳 이상이어야 하고, 이곳을 전문해설사를 상시 배치해야 한다.

삼척에는 고생대부터 생성돼 침식을 거쳐 형성된 대금굴과 환선굴, 관음굴 등 10개 동굴이 모여 있는 대이리 동굴지대를 비롯해 댓재 백두대간, 죽서루 하천 지형, 덕봉산 해안퇴적 지형, 초곡 해안침식 지형, 장호 해저 지형과 생태계, 초당굴과 소한샘굴, 무건리 이끼 폭포, 미인폭포와 통리협곡, 가곡 유황온천, 덕풍계곡, 석개재와 석개재동굴 등 다양한 형태의 지질유산이 분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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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삼척이 가진 지질유산에 대한 가치를 규명해 삼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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