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사회 ‘의대증원 반대’ 1천명 촛불집회

광주·전남의사회 ‘의대증원 반대’ 1천명 촛불집회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5-28 11:07
수정 2024-05-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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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옛전남도청서 전남대병원까지 촛불시위 행진
“정부 무리한 의대 증원 부작용 알리고 의사들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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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들과 의협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의협 제공
의대교수들과 의협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의협 제공
“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리한 의대 정원 증원은 의료체계 붕괴 위험성이 높습니다”

내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되면서 의료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광주·전남 의사단체들도 전국 동시다발 정부 규탄 촛불대회에 동참한다.

28일 지역의료계에 따르면 광주시의사회와 전남도의사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부터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의료 사망선고의 날’ 촛불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시의사회 관계자는 “의대 증원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의사들은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방식도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다. 시도민에게 의대 증원 정책의 부작용과 역기능을 분명히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촛불집회에 시·도 의사회 소속 의사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촛불과 손팻말을 들며 정부를 엄정하게 규탄할 방침이다.

참석 의사들은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까지 거리 행진도 펼친다.

비슷한 시간대 광주가 아닌 전국 각지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을 성토하는 동시다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 24일 의대 1109명 증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승인하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이 확정됐다. 그러나 의료계는 정부의 의대 증원·배분에 대한 처분을 다투는 항고심에서 인용되지 않자 대법원에 재항고하며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됐다. 1988년 이후 27년 만이다.

한편 정부는 향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급한 개혁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다.

28일에는 특위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가 지난 3개월간의 비상진료체계 운영 상황을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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