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원 10명 대동…1명당 1500만원씩 줬다” 전청조 경호원 사진 공개

“경호원 10명 대동…1명당 1500만원씩 줬다” 전청조 경호원 사진 공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3-10-27 21:22
수정 2023-10-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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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가 경호원과 함께 있는 모습.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전청조씨가 경호원과 함께 있는 모습.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과거 경호원 10명을 대동하고 제주도를 방문한 사진이 27일 공개됐다.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 설명에 따르면 전씨는 경호원 1명당 월 15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전씨는 제주도의 한 야외 카페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음료를 마시고 있다. 경호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전씨를 등지고 서 있다.

전씨는 리무진으로 보이는 차량에 탑승해있기도 했다. 관련 사진들이 일찍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은 “일반인들이 사진을 찍으면 경호원들이 모두 지우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강서경찰서에 전청조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의원이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전씨는 제보자 A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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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가 경호원과 함께 있는 모습.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전청조씨가 경호원과 함께 있는 모습.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앞서 남씨와 전씨는 이달 23일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전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으며, 더불어 과거에도 이번 사태처럼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인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전씨는 최근에도 사기를 벌이려 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고소·고발을 잇달아 당했으며, 이들 사건은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와 송파경찰서 등에서 수사 중이다.

전씨는 지난 25일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다 스토킹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5시간여 만에 전씨를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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