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 의료격차 해소 ‘서부산의료원’ 건립 본궤도

부산 동·서 의료격차 해소 ‘서부산의료원’ 건립 본궤도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9-18 10:58
수정 2023-09-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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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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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서부산 의료원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18일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사하구 제2청사 대강당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고시에 따르면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1만 5750㎡ 부지에 연면적 3만 2773㎡, 30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민간 사업자가 780억원을 들여 의료원을 짓고 시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대신, 20년 동안 시에 시설을 임대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은 서부산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건립되면 서부산의 거점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서부산 의료원 건립 사업을 BTL 대상 사업으로 지정·고시하고, 지난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을 받았다. BTL 사업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해 타당성과 적격성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보통 그 시작을 시설사업기본계획 수립으로 본다.

시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다음달 16일 민간사업자의 사전적격성평가(PQ) 서류를 접수하고 내년 1월 15일 PQ를 통과한 사업자의 사업신청서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서부산 의료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5일 사하구와 용지매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내년도 본예산에 용지매입비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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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관계자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산의 동·서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코로나19 등 응급·재난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부산 서부지역의 거점 공공병원이다. 차질 없이 건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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