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2억 7000만개 설치”…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에 경찰 수색

“폭발물 2억 7000만개 설치”…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에 경찰 수색

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입력 2023-08-16 17:26
수정 2023-08-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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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서울대 폭파하겠다”
서울시, ‘폭탄 테러 예고’ 신고
경찰, 의심스런 물건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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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예고 이메일에 인천시청 수색
테러 예고 이메일에 인천시청 수색 전국 단위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16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경찰특공대와 탐지견이 폭발물 수색에 나서고 있다. 2023.8.16 연합뉴스
대검찰청과 전국 대학, 시청 등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폭발물 테러 협박 메일이 국내에 발송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네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쯤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서울시로부터 접수했다. 전날 발송된 이 메일에는 대검과 부산·대구·수원·화성시청,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이 언급됐다. 작성자는 이날과 17일 오후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예고하며 폭발물 2억 7000여개를 설치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이메일에 언급된 장소에 실제로 폭발물이 설치됐는지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의심스러운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메일도 일본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발송됐다. 경찰은 메일 내용과 형식·수신처·인터넷 주소(IP) 등으로 미뤄 네 차례 테러 협박을 모두 동일인 소행으로 추정하고 일본 경시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밟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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