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건설노조원 청계광장 술판·노숙…“관광객은 구경만”

일부 건설노조원 청계광장 술판·노숙…“관광객은 구경만”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3-05-17 10:26
수정 2023-05-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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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노숙하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
서울광장서 노숙하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노숙을 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1박2일 상경집회를 열고 최근 분신해 사망한 건설노조 소속 간부 고 양회동 씨와 관련해 노조 탄압 중단과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2023.05.1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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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건설노조, ‘잠들지 못하는 밤’
민주노총 건설노조, ‘잠들지 못하는 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노숙을 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1박2일 상경집회를 열고 최근 분신해 사망한 건설노조 소속 간부 고 양회동 씨와 관련해 노조 탄압 중단과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2023.05.17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건설노조가 16일~17일 이틀간 서울 도심에서 열사정신계승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건설노조는 최근 분신해 사망한 건설노조 소속 간부 고 양회동 씨와 관련해 노조 탄압 중단과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집회 첫날인 16일 건설노조 조합원 약 2만 4000명(경찰추산)은 대한문 방향 편도 4개 차로를 막고 농성했다. 오후 7시쯤에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린 이태원 핼러윈 참사 200일 추모 촛불제에 참석했다.

촛불제 참석 후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한 노조원들은 다시 광화문으로 집결해 노숙 집회를 계속했다.

다만 노조원들이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을 점거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광화문, 종로, 을지로 등 시내 도로가 통제되고 극심한 교통 체증도 이어졌다.

집회 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은 노조원들 차지가 됐다. 광장과 인도, 청계천 옆 산책로까지 노조원들이 끝도 없이 들어찼다. 노숙 인원은 1만 4000명(경찰추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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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하는 장옥기 위원장
대회사하는 장옥기 위원장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이 1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열사정신계승 전국건설노동조합 총파업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3.05.1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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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하는 건설노조
묵념하는 건설노조 16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열사정신계승 전국건설노동조합 총파업대회에 참가한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양희동 조합원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2023.05.1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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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도심서 총파업 결의대회
건설노조, 도심서 총파업 결의대회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3.5.16 뉴스1
밤이 되자 노조원들은 돗자리와 등산용 매트, 텐트 등을 깔고 본격 노숙에 들어갔다. 일부는 금연구역인 광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술판을 벌였다. 노숙 장소 인근에 경찰이 설치한 간이 화장실이 있는데도 노상방뇨를 하는 노조원까지 있었다. 만취 노조원끼리 시비가 붙는 소란도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야간부터 17일 새벽까지 노숙 장소 일대에서 노조원 간 시비 2건, 소음 6건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주변 호텔에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과 퇴근길 직장인, 산책로에 나온 시민들은 광장을 노조원에게 내주고 멀찌감치서 이들을 구경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7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 17일 오전 10시 경찰청 등 3곳에서 사전 집회를 벌인 뒤, 오후 2시부터 숭례문 오거리와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본집회를 연다. 본집회 신고 인원은 3만명 정도다. 벌써 이날 아침 출근길부터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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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집회 후에는 다시 대통령실 인근과 경찰청, 서울대병원 방향으로 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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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집회 후 서울 도심 노숙 17일 오전 출근시간대 시민들이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날 밤 총파업 결의대회 후 노숙하고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을 지나치고 있다. 이날 건설노조를 포함한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숭례문 앞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열고 삼각지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2023.5.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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