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블록 위 전동킥보드 주차 그만”

“점자블록 위 전동킥보드 주차 그만”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4-25 15:11
수정 2023-04-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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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 기기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점자블록 위를 비워주세요!’라는 문구의 스티커가 부착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개인형 이동장치 기기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점자블록 위를 비워주세요!’라는 문구의 스티커가 부착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점자블록 위 킥보드 주차를 방지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점자블록 위 킥보드 방치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협할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 빔모빌리티(빔)과 공동 주관,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후원으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점자블록 위를 비워주세요!’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통행을 보조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물로, 개인형 이동장치가 점자블록 위에 주차할 경우 시각장애인이 걸려 넘어지는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캠페인은 강남구 압구정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와 빔 직원들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점자블록 위를 비워주세요!’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빔’의 개인형 이동장치 기기에 붙였다. 캠페인 진행 장소 일대 점자블록 등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가 되는 구역에 주차된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차 권장구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조형석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에게 점자블록 상 주차를 지양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불법 주·정차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점자블록이나 지하철 엘리베이터 출입구 앞 등 교통약자 통행에 방해되는 구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업체에서 1시간 내에 이동하지 않으면 견인한다. 보행자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8시에는 유예 시간 없이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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