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평화 정신 계승” 해평 한양원 기린다

“상생·평화 정신 계승” 해평 한양원 기린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4-14 02:14
수정 2023-04-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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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제정 ‘해평상’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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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상생과 평화 상임대표
박남수 상생과 평화 상임대표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상생과 평화 확산을 위해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해평상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 상은 갓과 도포 차림으로 민족종교 발전과 종단 간 화합을 도모한 해평 한양원(1923~2016) 전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사단법인 ‘상생과 평화’가 수여한다.

박남수 상생과 평화 상임대표는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생과 평화가 아니면 인류가 존재할 수 없다”라면서 “상극과 갈등만 남는 시대에 한양원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자는 의미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상생과 평화’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얻어 설립됐다. 박 상임대표는 “한양원 선생의 후학들이 제사나 지내고 훌륭하다고 얘기만 하기보다는 선생의 정신을 받들어 가르침을 사회와 국가에 실천해보자는 것이 법인의 설립 목적”이라고 말했다. 해평상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별다른 지원 없이 순수하게 단체 관계자들이 돈을 모아 상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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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상은 상생과 평화 두 부문으로 나눠 오는 28일까지 후보자를 추천받아 오는 5월 10일 시상식을 연다. 상생 부문은 민족정기와 도덕성을 북돋우며 역사·문화·사상 분야에서 우수성을 발굴·보존·확산하는 데 공로가 있거나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를 통합하는 데 공로가 있는 인사가 대상이다. 평화 부문은 겨레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국가·인종·종교 간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였거나 기타 세계평화를 정착하는 데 애쓴 이가 대상이다.

2023-04-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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