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들이 산불 예방 선봉에 나섰다

새마을지도자들이 산불 예방 선봉에 나섰다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3-17 09:41
수정 2023-03-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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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새마을 지도자·부녀회, 5월 말까지 영농쓰레기 수거 새마을운동 전개
영농쓰레기 수거용 포대를 농가에 무료 배부, 수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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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새마을회가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를 갖는 장면.
경북 청도군새마을회가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행사를 갖는 장면. 청도군 제공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지역 새마을 지도자와 부녀회가 전국 처음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최일선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역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5월 말까지 ‘영농쓰레기 수거 새마을운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영농쓰레기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선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새마을운동이다.

도 및 시·군 새마을회는 소각 영농쓰레기 수거용 새마을 포대를 제작해 산림 인접 100m 내 농가에 무료 배부하고,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원이 영농 레기가 담긴 새마을 포대를 주기적으로 수거해 집하장까지 운반한다.

수거 대상 영농쓰레기는 논·밭에서 나오는 비닐 조각 등 소규모 소각 쓰레기이며, 보상금이 지급되는 폐비닐·폐농약 용기나 파쇄기로 퇴비화하는 대량의 영농부산물은 제외된다.

경북 도내 농가 수(2021년 기준)는 10만 4567가구이며, 산불 발생 원인 중 소각은 29%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조성현 경북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산불예방 및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영농쓰레기 수거용 새마을 포대 무상보급 및 수거 시범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추후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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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지도자들과 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대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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