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년 전 결정 중 제일 잘한 게 금연정책”

오세훈, “10년 전 결정 중 제일 잘한 게 금연정책”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3-16 11:30
수정 2023-03-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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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시 시장회의 참석…비전염성 질환예방 논의
금연정책·손목닥터 9988 등 건강 불평등 해소 공유
블룸버그 재단 등과 협력 통해 건강 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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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15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중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15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중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유럽 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Healthy Cities·PHC) 시장회의’에 참석해 ‘건강불평등 개선을 위한 서울시 우수정책’을 알렸다.

PHC는 암,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비전염성 질환(NCDs)과 상해 예방을 위해 구축된 서울,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등 세계 70여개 도시 간 글로벌 네트워크다.

올해 처음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에서는 전 세계 14개 도시 시장과 70개 이상 도시 담당부서 및 전문가가 참석해 더 건강하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별 건강정책 및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정책 방향 등을 토론했다.

이날 오 시장은 20여개 도시 시장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토론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한 금연 정책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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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5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에 참석한 뒤 마이클 블룸버그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5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에 참석한 뒤 마이클 블룸버그 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 시장은 “2007년 즈음에 금연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공공공간 금연 등 강력한 금연 정책을 펼친 결과 성인 흡연자 비중이 정책 시행 전보다 8.5% 포인트 줄어든 15% 수준으로 축소됐다”면서 “10년 전에 했던 결정 중에 제일 잘한 게 공공 공간에서의 금연정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2010년 11월 ‘시 금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담배 없는 도시 서울’ 구축을 위해 ▲저소득층 금연치료 및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한 금연구역 지정 ▲담배 없는 세대 구축을 위한 청소년 흡연 예방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 시장은 또 블룸버그 재단의 창시자이자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와의 면담에서 ‘손목닥터 9988’ 등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을 소개하고,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협력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

손목닥터 9988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걷기 활동량, 식단관리, 건강정보 확인에 따라 건강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약국이나 병원, 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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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8년부터 블룸버그 재단이 지원하고 세계보건기구와 바이탈 재단이 협력하는 ‘건강도시 파트너십’에 참여해 예산 및 기술지원을 통해 비만과 금연 분야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블룸버그 재단·세계보건기구 등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 보호 및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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